캄보디아 PISA-D 사업 성과와
발전 방향

PISA-D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KICE)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글로벌 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교육청소년체육부(Ministry of Education, Youth and Sports, 이하 MoEYS)와의 교육개발협력을 진행해 왔다. 협력을 시작한 배경은 국제기구 OECD로부터의 협조 요청이었다. 전 세계 교육 발전을 위해 OECD는 2000년부터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를 주관하고 있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새로운 교육 의제로 PISA for Development(이하 PISA-D) 사업을 제안하였다. PISA-D 사업은 현재 80여 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PISA와 동일한 평가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을 위하여 맞춤형으로 보완한 사업이다.

캄보디아 PISA-D 관련 역량 개발 현지 워크숍(2018.5.20.~22.)

궁극적으로 PISA-D 사업은 OECD의 ‘Education 2030’ 1)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여 이를 통한 역량 개발을 도모하려는 것이기에 여러 국제기구나 유관기관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렇듯 PISA-D 사업은 2015년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세계교육포럼 이후, 새천년개발목표의 후속 의제로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교육목표인 ‘모든 사람을 위한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 생교육 기회 증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행되었고, 사업이 종료되는 2019년 이후로는 PISA 사업으로 통합되어 지속될 계획이다.
이에 OECD는 PISA-D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동료 대 동료 교육개발협력 모델’을 구안하고, KICE가 개발도상국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도록 요청하였기에 [그림 2]의 추진 방향과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교육의 질 제고에 함께 힘 써왔다.

[그림 1] Education 2030 목표 실현 모형

[그림 2] 성공적인 교육개발 사업 수행을 위한 추진 방향 2)

1) OECD의 Education 2030 프로젝트는 2030년대를 살아갈 사람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키우기 위한 교육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 조지민, 김경훈, 구자옥, 구남욱, 조성민(2018). OECD PISA-D 사업 지원 및 확산: 교육 평가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 CRO 2018-1. P.4를 재구성함.

1 캄보디아 국가 평가 역량 강화 초청 워크숍(2016.4.14.~20.)
2 캄보디아 PISA-D 출범식(2016.5.30)
3 캄보디아 PISA-D 시행을 위한 현지 워크숍(2016.5.31.~6.1.)

<표 1> 캄보디아 평가 역량 개발을 위한 컨설팅 계획

3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OECD PISA는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의무교육이 종료되는 시점인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 및 혁신적 영역을 평가함으로써 각 참여국의 누적적인 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이를 개발도상국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전 세계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하여 모든 참여국에 맞는 교육 개선을 지원하려는것이다. PISA-D 참여국은 에콰도르, 과테말라, 세네갈, 잠비아, 캄보디아, 파라과이, 온두라스, 파나마 8개국이었다.
KICE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캄보디아의 멘토 국가로서 지난 4년간 캄보디아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학습 성과 평가체제 구축과 PISA-D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특히 캄보디아의 교육환경과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전략과 방법으로 연구사업을 수행하였다. OECD PISA에 첫 주기부터 참여한 KICE는, 우리가 지닌 교육과정 및 평가 전문성과 국제 및 국가 수준의 평가 경험을 캄보디아 MoEYS 및 유관기관과 지난 4년간 단계별로 공유해 왔다.
KICE는 캄보디아 평가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교육평가 관련 정보와 교육정책 수립 및 시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왔다. 이러한 교육개발협력은 지난 4년간 PISA-D의 성공을 지향하였지만, 궁극적으로는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을 위한 기반으로서의 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PISA-D 결과 발표와 훈장 수여

캄보디아는 지난 4년간 PISA-D 사업을 통해 구축한 KICE와의 교육개발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캄보디아 MoEYS의 항 추온 나론(Dr. Hang Chuon Naron) 장관 은 2018년 12월 12일 개최되는 ‘캄보디아 PISA-D 결과 발표 및 PISA 2021 참여를 위한 워크숍’에 KICE가 참석할 수 있도록 공 식적으로 초청하였다. 캄보디아 씨엔립에서 열린 PISA-D 결과 발표 워크숍에서는 KICE 성기선 원장의 ‘PISA 및 PISA-D에서 교육의 질과 형평성’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캄보디아 MoEYS 장관이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국제 수준의 결과로 산출된 캄보디아 PISA-D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개선 내용을 발표하였다. 특히 KICE 원장은 발표문에서 “앞으로 KICE와 캄보디아 MoEYS 두 기관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식의 협력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상호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ISA-D 결과 발표 워크숍에는 캄보디아 MoEYS 장·차관, 캄 보디아 각계의 교육전문가, OECD 선임정책분석가, KICE 원장 및 교육평가본부장과 선임연구위원, UNESCO 및 World Bank 관계자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교육 유관기관 관련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KICE는 지난 4년간의 캄보디아 MoEYS와의 교육개발 협력에 대한 공로로 KICE 원장, 연구책임자인 조지민 박사, 실무책임자인 김경훈 박사 3명이 KICE 전체 연구팀을 대표 하여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가 수여하는 국민 훈장을 MoEYS 장관으로부터 전수(傳授)받았다. OECD에서는 KICE 의 PISA-D 사업의 성공적인 지원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
KICE와 캄보디아 MoEYS는 별도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논의를 하였고, 특히 캄보디아 PISA-D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계기로 양 기관 간의 소통과 교류를 더욱 증진하고, 한국과 캄보디아 양 국의 PISA 및 PISA-D 관련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였다. 협의 내용은 캄보디아 PISA-D와 한국의 PISA 2018 후속 연구에 대한 학술교류 진행, PISA 2021에 캄보디아 참여를 위한 KICE의 협력 및 자문 요청 등이었다.
이러한 실제적 경험을 기반으로 KICE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관의 교육과정 및 평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교육과정 및 교육평가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 요구를 수용하면서 교육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Knight Commander)을 수여받은 KICE 관계자들

캄보디아 PISA-D
사업성과와 발전 방향

PISA-D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KICE)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글로벌 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교육청소년체육부(Ministry of Education, Youth and Sports, 이하 MoEYS)와의 교육개발협력을 진행해 왔다. 협력을 시작한 배경은 국제기구 OECD로부터의 협조 요청이었다. 전 세계 교육 발전을 위해 OECD는 2000년부터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를 주관하고 있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새로운 교육 의제로 PISA for Development(이하 PISA-D) 사업을 제안하였다. PISA-D 사업은 현재 80여 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PISA와 동일한 평가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을 위하여 맞춤형으로 보완한 사업이다.

캄보디아 PISA-D 관련 역량 개발 현지 워크숍(2018.5.20.~22.)

궁극적으로 PISA-D 사업은 OECD의 ‘Education 2030’ 1)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여 이를 통한 역량 개발을 도모하려는 것이기에 여러 국제기구나 유관기관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렇듯 PISA-D 사업은 2015년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세계교육포럼 이후, 새천년개발목표의 후속 의제로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교육목표인 ‘모든 사람을 위한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 생교육 기회 증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행되었고, 사업이 종료되는 2019년 이후로는 PISA 사업으로 통합되어 지속될 계획이다.
이에 OECD는 PISA-D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동료 대 동료 교육개발협력 모델’을 구안하고, KICE가 개발도상국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도록 요청하였기에 [그림 2]의 추진 방향과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교육의 질 제고에 함께 힘 써왔다.

[그림 1] Education 2030 목표 실현 모형

[그림 2] 성공적인 교육개발 사업 수행을 위한 추진 방향 2)

1) OECD의 Education 2030 프로젝트는 2030년대를 살아갈 사람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키우기 위한 교육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 조지민, 김경훈, 구자옥, 구남욱, 조성민(2018). OECD PISA-D 사업 지원 및 확산: 교육 평가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 CRO 2018-1. P.4를 재구성함.

1 캄보디아 국가 평가 역량 강화 초청 워크숍(2016.4.14.~20.)
2 캄보디아 PISA-D 출범식(2016.5.30)
3 캄보디아 PISA-D 시행을 위한 현지 워크숍(2016.5.31.~6.1.)

<표 1> 캄보디아 평가 역량 개발을 위한 컨설팅 계획

3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OECD PISA는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의무교육이 종료되는 시점인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 및 혁신적 영역을 평가함으로써 각 참여국의 누적적인 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이를 개발도상국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전 세계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하여 모든 참여국에 맞는 교육 개선을 지원하려는것이다. PISA-D 참여국은 에콰도르, 과테말라, 세네갈, 잠비아, 캄보디아, 파라과이, 온두라스, 파나마 8개국이었다.
KICE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캄보디아의 멘토 국가로서 지난 4년간 캄보디아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학습 성과 평가체제 구축과 PISA-D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특히 캄보디아의 교육환경과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전략과 방법으로 연구사업을 수행하였다. OECD PISA에 첫 주기부터 참여한 KICE는, 우리가 지닌 교육과정 및 평가 전문성과 국제 및 국가 수준의 평가 경험을 캄보디아 MoEYS 및 유관기관과 지난 4년간 단계별로 공유해 왔다.
KICE는 캄보디아 평가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교육평가 관련 정보와 교육정책 수립 및 시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왔다. 이러한 교육개발협력은 지난 4년간 PISA-D의 성공을 지향하였지만, 궁극적으로는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을 위한 기반으로서의 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PISA-D 결과 발표와 훈장 수여

캄보디아는 지난 4년간 PISA-D 사업을 통해 구축한 KICE와의 교육개발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캄보디아 MoEYS의 항 추온 나론(Dr. Hang Chuon Naron) 장관 은 2018년 12월 12일 개최되는 ‘캄보디아 PISA-D 결과 발표 및 PISA 2021 참여를 위한 워크숍’에 KICE가 참석할 수 있도록 공 식적으로 초청하였다. 캄보디아 씨엔립에서 열린 PISA-D 결과 발표 워크숍에서는 KICE 성기선 원장의 ‘PISA 및 PISA-D에서 교육의 질과 형평성’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캄보디아 MoEYS 장관이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국제 수준의 결과로 산출된 캄보디아 PISA-D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개선 내용을 발표하였다. 특히 KICE 원장은 발표문에서 “앞으로 KICE와 캄보디아 MoEYS 두 기관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식의 협력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상호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ISA-D 결과 발표 워크숍에는 캄보디아 MoEYS 장·차관, 캄 보디아 각계의 교육전문가, OECD 선임정책분석가, KICE 원장 및 교육평가본부장과 선임연구위원, UNESCO 및 World Bank 관계자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교육 유관기관 관련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KICE는 지난 4년간의 캄보디아 MoEYS와의 교육개발 협력에 대한 공로로 KICE 원장, 연구책임자인 조지민 박사, 실무책임자인 김경훈 박사 3명이 KICE 전체 연구팀을 대표 하여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가 수여하는 국민 훈장을 MoEYS 장관으로부터 전수(傳授)받았다. OECD에서는 KICE 의 PISA-D 사업의 성공적인 지원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
KICE와 캄보디아 MoEYS는 별도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논의를 하였고, 특히 캄보디아 PISA-D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계기로 양 기관 간의 소통과 교류를 더욱 증진하고, 한국과 캄보디아 양 국의 PISA 및 PISA-D 관련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였다. 협의 내용은 캄보디아 PISA-D와 한국의 PISA 2018 후속 연구에 대한 학술교류 진행, PISA 2021에 캄보디아 참여를 위한 KICE의 협력 및 자문 요청 등이었다.
이러한 실제적 경험을 기반으로 KICE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관의 교육과정 및 평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교육과정 및 교육평가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 요구를 수용하면서 교육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Knight Commander)을 수여받은 KICE 관계자들